경상북도 영양군

따뜻한 휴식처, 자연치유생태마을 대티골

대티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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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오일도/이문열 문학기행

  • 위치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 영양읍 감천리 / 석보면 원리리

  • 문의 및 안내

    영양군청 대표전화 054-682-2241

  • 신용카드 가능여부

    없음

개요

경북 영양은 문향의 고장이다. 일월면은 시인이자 국문학자였던 조지훈의 고향이고,
영양읍 감천리에는 시인 오일도, 석보면에는 소설가 이문열의 생가가 있다.
* 주실마을(조지훈 생가)
먼저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에 가면, 시인이자 국문학자였던 조지훈의 생가를 볼
수 있다. 마을 입구에는 그의 문하생들이 세운 시비가 있고, 비에는 <빛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시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잡는다.
"사슴이랑 이리 함께 산길을 가며 / 바위 틈에 어리우는 물을 마시면
// 살아있는
즐거움의 저 언덕에서 / 아련히 풀피리도 들려오누나 / (중략) / 빛을 찾아가는
길의 나의 노래는 / 슬픈 구름 걷어가는 바람이 되라."
조지훈선생이 태어난 호은종택이라는 이 집은 조선 중기인 인조 때에 지은 것으로
한국전쟁 때 일부 소실되었던 것을 1963년 복원하였다. 언뜻 보기에도 고고한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듯한 이 호은종택은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 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생가에는 조지훈선생이 태어난 태실이 그대로 남아있고 인근에는 어렸을
적 수학했던 월록서당도 그대로 있다.
조지훈은 20세에 문단에 데뷔했으며, 해방 후 김동리 등과 함께 청년문학가협회를
창립, 문학의 순수성과 민족문화운동에 힘썼다.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의 한 사람이었으며 승무 풀잎 단장 역사 앞에서 봉황수 등 2백50여편의 시를 창작했다.

* 감천마을(오일도 생가)
주실마을에서 나와 영양읍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감천마을이 나오고 이 곳에 시인 오일도의 생가가 있다. 시인 오일도는 24세 때 등단하여 1935년 사재를 털어가며 순수 시문학지 시원을 창간한 인물이다. 감천마을 중앙에 터를 잡은 그의 생가
는 44칸짜리 건물로 경북 문화재자료 제 2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오일도 생가 앞의 하천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 114호인 측백수림이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어
좋은 경관을 이룬다. 오일도 시비는 마을과 조금 떨어진 도로변 소공원에 세워져
있다. <저녁놀>이라는 시가 시비에 새겨져 있고 명시를 감상하며 다시금 여행길을
떠나게 된다.

"작은 방 안에 / 장미를 피우려다 장미는 못피우고 / 저녁놀 타고 나는 간다
// 모가지 앞은 잊어버려라 / 하늘 저 편으로 둥둥 떠가는 저녁놀 // 이 우주에 저보담 더
아름다운 것이 / 또 무엇이랴 / 저녁놀타고 나는 간다 // 붉은 꽃밭속으로 / 붉은 꿈나라로"

* 두들마을(이문열 고향)
한편 청송군 진보면과 이웃한 석보면 원리리로 가면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인 두들마을이다. 석계고택, 석천서당, 장부인 안동장씨 유적비 등이 생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이문열 선생이 왜 문학에 심취하고 또 많은 대작들을 쓸 수 있었는지 이해할 만하다.
이문열은 <새하곡>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고 주요 작품으로는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젊은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레테의 연가>, <사람의 아들>, <금시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삼국지>,
<수호지> 등이 있다.

유모차대여 여부

없음

애완동물 가능 여부

없음

홈페이지

문화재청 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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