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강원도 강릉시 신대학길 29 (금학동)
문의 및 안내
033-643-2985
쉬는날
연중무휴
신용카드 가능여부
없음
강릉 관음사는 수백 년간의 불교탄압을 견디며 산중에서 명맥을 유지해온 불교계가 불교 근대화의 바람을 타고 도심으로 진출을 모색하면서 탄생된 대표적 사찰 중 하나이다. 당시 강원도의 3대 본산(本山)이었던 금강산 유점사(楡岾寺), 고성 건봉사(乾鳳寺), 오대산 월정사(月精寺)에서 강릉불교포교소를 세워 강릉지역의 포교와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 관음사의 출발이다.
불교 활성화를 위한 포교소 설립은 당시 불교계의 공통 관심사였다. 그런 중에서도 강릉에 세워진 불교포교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포교에도 관심을 가져, 강원도에서는 최초의 유아교육기관인 금천유치원을 함께 설립하였다.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관음사는 이러한 창건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법향(法香)을 맡을 수 있도록 정진하고 있다.경내에 울려 퍼지는 법음(法音)과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정토(淨土)의 모습인 듯하고, 이를 가꾸어 나가는 관음사 대중들은 여래의 사도(使徒)인 듯 여겨진다.
도심 속, 그것도 시장과 인접하여 갖은 번잡스러움을 겪고 있지만 마치 진흙 속에 피었으나 항상 맑고 깨끗한 연꽃처럼 관음사는 오늘도 정토를 일구어 간다.
주차 가능
불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