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소석마을은 양산천과 천마산이 앞뒤로 자리잡은 좋은 지형을 갖춘 곳이다. 소석마을은 재미있는 마을지명과 나병환자에게 효염이 있었다는 약초가 유명한 마을인데, 개똥골, 부채골, 갱글골 같은 골짜기 지명에서부터, 말방우, 기자방우, 건들방 우 같은 바위이름, 버부리 웅디 같은 산 이름까지 외지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마을의 특성과 특색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지명들이 마을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소석마을 인근 산자락에 위치한 약천터는 지금도 원형이 살아있는곳. 70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찾아와 병치레를 해갔다고 하는데 특히 나병환자도 완치해 갈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소석마을에서는 감자캐기, 옥수수 따기와 짚공예, 인절미 만들기 같은 전통체험행사가 함 께 행해지며, 천태산 자락의 캠핑장에서는 팜스테이 가족들을 위한 캠프파이어도 가능하다. 주요 먹거리로는 가마솥 백숙과 돼지구이, 모닥불 감자구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