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신기16길 62 (태화동)
문의 및 안내
052-211-1083
쉬는날
연중무휴
신용카드 가능여부
없음
신라의 고승 자장(慈藏) 스님이 당나라 유학길에서 돌아와 발길이 닿은 불국토 태화동에는 태화사(太和寺)의 후신인 관음사가 있다. 태화사(太和寺)는 자장스님이 당나라에서 가지고 온 백 여분의 불사리를 분산하여 봉안한 세 사찰 중 하나로, 황룡사ㆍ통도사ㆍ태화사로 이어지는 신라의 대찰로 알려져 있다.
먼 옛날 뱃길을 따라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고 도착한 자장스님은 이곳 태화사에서 국민의 안락을 위해 끊임없이 무릎을 조아렸을 것이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은덕이 이곳 신라의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현재 그 터는 폐허가 되어 자취를 알 수 없으나, 태화사 십이지상 부도가 출현한 부도골에는 관음사라는 기도처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도심에 있지만 때 묻지 않아 정갈한 멋 풍기는 관음사에
오늘도 자장의 염원 속에 불은(佛恩)을 바라는 이들이 찾아오누나
관음보살 관음보살 부르며 부처님께 머리 조아리는 보살들
그들은 먼 옛날 신라의 자장처럼 구도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리라
불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