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곡로 2077 일대를 중심으로 앙성면, 중앙탑면, 엄정면 3개면에 산재
이용시간
점포별로 상이
쉬는날
점포별로 상이
충주의 관광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고미술거리다.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첫 걸음을 이곳에서 시작하는 이유다. 이 일대 20km에 걸쳐 산재한 고미술상들의 숫자는 120곳. 15년 역사의 산물이다. 그 중 회원업소는 70곳에 달한다.
충주고미술거리는 충주호가 건설된 이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다. 38번 국도변으로 수석을 수집하고 거래하는 상점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장호원에서 산척, 앙성, 가금 엄정면 등지로 세를 불렸다. 이때부터 목계는 오석의 집산지이자 수석의 본산이 됐다.
충주에 고미술거리가 형성된 것은 서울 인사동의 쇠락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인사동의 임대료가 폭등하자 그 곳에서 영업을 하던 고미술상들이 서울 군자동을 거쳐 성남으로 이전했다. 성남이 도시화 되면서 이들 고미술상들이 다시 밀려난 곳이 충주의 중앙탑면 가흥리다. 그 후 자연스럽게 앙성면과 엄정면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었다.
38번 국도를 따라 장호원, 앙성, 중앙탑, 엄정으로 이어지는 이 지역은 남한강변에 위치한다. 충주는 물길 덕에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곳이었다. 충주 고미술거리는 명성에 걸맞게 2007년부터 대한민국 고미술축제를 시작, 해마다 9월말 10월초에 행사를 진행해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고미술거리에서 취급하고 있는 작품들의 구색도 다양하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걸쳐 제작된 미술품, 도자기, 농기구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