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방춘길 123-4 (계곡면)
문의 및 안내
061-530-5856 (해남군 문화관광과)
신용카드 가능여부
없음
1999년 11월 20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209호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1871년(고종 8)에 김정순(金鼎淳)과 김문익(金文翼)이 주도하여 건립한 순천김씨의 강학소이다. 방춘정은 팔작지붕의 단층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이나 양 측면에 부섭지붕을 들이고 그 아래에 폭이 좁은 툇간을 1칸씩 덧붙여 정면이 5칸 형식으로 되어 있다. 평면구성은 맨 오른쪽에 2개의 방이 있고 나머지는 우물마루를 깐 대청이다. 대청은 3면을 개방시켜 일반적인 사당 부속건물과는 달리 정자로서의 기능을 강조했다. 기단은 4단의 다듬돌 바른층 쌓기 형식이며 초석(礎石)은 커다란 자연석을 사용한 덤벙주초이다. 기둥은 원통형의 두리기둥을 세웠으나 측면의 양 우주와 후면 좌측 끝 기둥만을 원형석주로 받치고 있다. 기둥머리부분은 도리방향으로 창방(昌枋)을 결구시켰으며 주간마다 소루(小累)를 3구씩 배치하여 장식하였다. 공포는 단촐하게 쇠서와 주두만을 두었는데, 보 방향의 살미는 기둥머리에 끼웠고 대량 밑으로 초각된 보아지를 두었다. 가구(架構)는 5량(樑) 구조로 대들보 위에는 주두모양으로 된 받침을 두어 동자주를 대신 놓고 그 위에 종량(宗樑)을 걸쳤으며 종량 중앙에는 삼각형의 판대공을 놓아 종도리를 받게 했다. 천장은 연등천장이고 처마는 홑처마이며 네 모서리의 추녀 밑에는 활주를 세웠다. 종도리 밑 장혀에 상량문이 있어 건축연대 등을 알 수 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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