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 산33 (왕궁면)
문의 및 안내
익산시 역사문화재과 063-859-5875
신용카드 가능여부
없음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48호 소자파묘비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소자파(蘇自坡)의 묘비(墓碑)이며 1999년 7월 9일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48호로 지정되었다. 1526년(중종 21)에 건립되었으며 진주소씨 익산종중에서 소유·관리한다.
비신(碑身)은 대리석으로 높이 165㎝, 너비 93㎝, 두께 23㎝이다. 화강암으로 된 대석은 가로 136㎝, 세로 98㎝, 높이 73㎝이며, 전면과 후면은 2개의 정사각형 안에 용화문을, 윗부분은 연판문으로 장식하였다. 4각의 받침돌은 국화무늬를 조각하였다. 머릿돌은 앞·뒷면에 연꽃과 구름무늬를 새겨 넣었는데 그 조각이 매우 섬세하고 뛰어나다.
비의 전액(篆額)은 글씨 크기가 약 10㎝로 김희수(金希壽:1475~1527)가 썼으며 남곤(南袞:1471~1527)의 글이다. 비의 뒷면은 이행(李荇:1478~1534)의 글이고, 글씨는 크기가 약 10㎝의 해서(楷書)로 성세창(成世昌:1487~1548)이 썼다.
비의 모습이 완전하고 비문의 글씨도 선명하며 조각수법도 우수하다. 또한 비의 건립연대가 중종 21년(1526)으로 익산지역에 전해오는 금석문으로서는 가장 빠른 것이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조선 중기의 문신 소자파 소자파의 자는 미수이고 1451년에 태어났다. 1483년(성종 14)에 사마시에 합격하여 의빈부(儀賓府) 도사(都事)를 역임하였고, 1524년(중종 19)에 임지인 전라남도 구례에서 사망하였다. 그 후 아들의 벼슬이 올라감에 따라 가선대부(嘉善大夫) 이조 참판과 숭록대부(崇祿大夫) 의정부 좌찬성 겸 의금부 부사에 추증되었다. 소자파는 소세양신도비의 주인공 소세양의 아버지이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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