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더니 그 밑에 논 한배미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삿갓배미에서 300평이 족히 넘는 큰 논까지 있는 다랭이논 마을입니다. (배미: 이곳에서 논을 세는 단위)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이 없는 마을로 마늘과 벼가 주소득 작목입니다.최남단에 위치해 한겨울에도 눈을 구경하기 여러운 따뜻한 마을로 쑥과 시금치 등의 봄나물이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곳이며, 해풍의 영향으로 작물의 병해충 발생률이 낮아 친환경농업이 가능한 마을입니다. 아직도 개울에는 참게가 살고 있고, 얼레지나 용담, 가마우지 등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지닌 마을입니다.
소쟁기질 체험(5,000원)
- 다랭이논 체험장에서 전통방식으로 소와쟁기를 가지고 논을 갈아보는 농사체험
손그물 낚시(5,000원)
- 마을 몽돌해안 체험장에서 멍게를 이용해 손으로 고기도 잡는 체험
시골학교 운동회 캠프파이어 (10,000원)
- 마을학교에서 진행하며 시골학교 운동회 또는 전래놀이를 진행하고 다같이 고구마 또는 감자를 구워 먹는 체험
손 모내기 (5,000원)
- 6월 한달 모내기 체험실시 옛 농법 그대로 직접 손으로 모내기를 하는 체험
초록빛 논계단을 총총총 남해 다랭이마을
농토를 넓히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내고 석축을 쌓아 계단식으로 논을 만들었다. 설흘산이
바다로 내달리는 45도의 경사면에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이 옹기종기 걸터앉았다. 땀 흘
리며 삶을 일궈내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다랭이마을은 한겨울에도 따뜻해서 눈을 구경하기 어렵다. 봄이 오면 쑥과 시금치의 봄나
물이 제일 먼저 고개를 내민다. 마을에는 아직도 개울에 참게가 살고 가마우지가 서식한다.
다랭이논에 농사를 짓느라 소와 쟁기를 이용해 손모내기를 한다. 모내기를 하고 나면 파도
소리를 반찬 삼아 논두렁 새참을 맛본다. 냇고랑의 돌을 뒤져 참게를 잡고, 갯바위에서 감
성돔 낚시를 한다. 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가 손그물 낚시를 즐긴다.
보물섬캠핑장이 지척이다. 하룻밤 캠핑을 하며 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바다낚시를 한다. 다
랭이마을에서 벽련마을까지 약 18km 구간이 남해바래길 2코스다. 푸르른 남해바다를 바라
보며 산책한다. 금산 보리암에 들러 남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아 본다.
http://darangyi.go2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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