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백운천 강변에 밤나무를 심었는데 그 모양이 군사가 대열을 한 형상이라 마을 전체를 ‘둔율’이라 불러왔습니다. 달천이 깨끗해 올갱이가 많이 살아서 둔율올갱이마을이라고 했지요.”
둔율마을은 소백산맥의 힘찬 정기를 남서로 뻗어 내린 군자산 끝자락, 백운천 하류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입니다.
삼국시대에는 마을 옆 괴곡천을 경계로 신라와 백제가 대치하여 신라군이 낮에는 성산에, 밤에는 둔율에 그 막을 치고 백제군과 접전하였다하여 둔야(屯夜)라는 이름으로 불리웠습니다.
삼국 통일 후 이웃 3개 마을이 모여 자연부락을 형성하였는데 마을 전체 모양이 배 모양을 닮았다 하여 ‘둔배미’ 큰 물이 한곳으로 모인다 하여 ‘대수계’ 장마나 어떠한 재난에도 안전하다 하여 ‘안우리’라 하였고, 그 후 백운천 강변에 밤나무를 식재하였는데 그 모양이 군사가 대열을 지어 있는 형상이라 하여 마을전체를 “둔율(屯栗)”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조선 태종3년(1403)행정 구역 개편으로 괴산군 동상면 둔율리로 불리고, 명종 13년(1558년)괴산군 동상면 율원리 둔율로 불리게 됩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로 명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갱이가 가득한 달천강이 흐르는 「둔율올갱이마을」
칠성면 둔율강변에서 청정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마을을 따라 흐르는 달천강은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올갱이의 고장이며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마을입니다.
매년 7월말경 개최되는 올갱이 축제, 친환경 농사체험, 나룻배타기 등 다양한 체험의 즐거움.올갱이잡기 체험과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강속 여행을 떠나볼까요?
유유히 흐르는 물에 몸을 맞겨 물의 자유함도 느껴보세요.
돌무지안에 몰래 숨어있는 물고기를 잡아 보는 재미도 일품입니다.
ㅁ 올갱이잡기 체험 올갱이잡기, 올갱이전 부치기 및 계절농산물 수확 체험
[추천 체험]
* 둔율강 자연체험 (올갱이가 전하는 오감만족. 돌무지헐어 민물고기 잡기), 환경 체험 (반디와 나비체험), 목공예체험 (올갱이뽐내기, 명패만들기, 솟대만들기)
[먹거리]
* 올갱이해장국, 올갱이무침, 올갱이전, 민물매운탕
[볼거리]
* 산막이옛길, 갈론계곡, 수력발전소, 조령3관문, 각연사, 한지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