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천을 따라 땅의 터가 좋아 좋은 기가 이어져 내려온다는 초량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곤양천을 초량강이라고 부른다는데요, 강안에는 모래무지, 모래치, 다슬기 등 맑은 물에서 자라는 민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초량마을은 대략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마을로, 마을 입구에 우뚝 서 있는 200년 된 당산나무가 마을에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수학여행이나 단체여행이나 외지에서 방문해 당산나무 앞에서 인사를 드리면 여행 일정동안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당산나무 앞은 산 사람만 지나갈 수 있어서 죽은 사람은 반드시 마을 뒤쪽으로 돌아나가게 되어 있다고 하니 마을에서 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마을을 둘러보는데 어디선가 ‘딸랑~딸랑~’ 기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을 입구 건너편에 작은 기찻길이 있었는데 그 위로 작은 기차가 칙칙폭폭 하며 지나갔습니다.
알고 보니 완사역과 북천역을 오가는 경전선이 다니는 길목이었습니다. 2016년 말 KTX가 개통되면 이 기찻길은 새로운 길로 조성되어 직접 걸으며 마을을 좀 더 느끼고 즐길 수 있게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을에서는 초량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갠지낚시, 뗏목타기 등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올해에는 9월23일부터 2박3일간 다슬기축제를 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감자와 고구마를 수확하는 농산물 수확체험과 찐빵 만들기, 메밀묵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마을은 총 64가구가 강을 사이에 두고 나누어져 있습니다.
마을 앞으로는 봉명산이 좋고, 올레길도 좋고, 봉명산 녹차밭도 좋습니다.
>> 다슬기잡기 체험 : 6월~9월 / 유&초등부 6,000원 중학생이상 10,000원
>> 딸기수확체험 : 3월~5월 / 1인당 10,000원
>> 대추 토마토 수확체험 : 3월~5월 / 1인당 10,000원
>> 감자캐기 : 6월하순 / 1인 6,000원
>> 녹차잎따기
>> 뗏목타기 : 1인 5,000원
>> 단호박체험
>> 블루베리따기 : 7월 / 시기에따라 금액 변동
>> 옥수수따기 & 소여물주기
>> 떡매치기(1인당 6,000원)와 순두부만들기(1인당 10,000원)
>> 쌀방아 찧기 체험 / 1인당 7,000원
>> 찐빵만들기 : 1인당 6,000원
>> 메뚜기잡기 : 1인당 5천원
>> 군밤먹기
>> 감 수확 체험
>> 다슬기 수제비
>> 다슬기축제
홈페이지
http://www.crvill.com
예약안내
ㅇ 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초량리 246-1
ㅇ 연락처 : 010-6362-7967 / 010-9280-2336
교통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