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은 2002년 농업진흥청에 의해 지정된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천미천(川尾川) 주변에 형성되어 있다. 신풍리는 제주 탄생 설화인 삼신인(三神人)이 세 명의 공주와 혼인을 올렸다는 전설이 있는 혼인지(婚姻池)와 가까이 있으며, 제주 전통문화를 관광과 연계하였다.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은 농촌의 이미지를 살린 전통 지식 및 생활 풍습을 발굴, 전승하여 전국민의 농업·농촌 체험 학습, 농가 숙박 및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한 농촌 생활의 활성화, 그리고 도농 문화 교류 추진 등 자연과 조화로운 농촌 생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농가 소득에 기여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은 완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동쪽에는 천미천이 흐르고 위치상 중산간에 해당되지만 바다를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제주어로 어멍아방의 ‘어멍’은 어머니, ‘아방’은 아버지를 뜻한다. 따라서 ‘어멍아방 잔치마을’이란 어머니 아버지께 잔치를 열어 드려 효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제주의 독특한 민속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곳!
신풍리어멍아방잔치마을에는 제주만이 가진 독특한 섬 문화와 민속이 살아 숨 쉰다. 한라산
과 바다와 바람과 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속에서 정겹고 소박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정
을 나눈다.
검은색 돌담 사이로 제주의 바람이 드나든다. 마을은 이름처럼 언제나 잔치 분위기다. 제주
도 조랑말을 타고 따각거리다가 연지 곤지 찍는 전통혼례를 구경한다. 돼지 두 마리가 살고
있는 돗통시에서 재미있는 화장실 체험을 해보고, 연자방아로 방아를 찧어보고, 물허벅을
이고 날라본다. 새콤한 귤을 까먹으며 올려다 본 하늘에는 별밭이 초롱초롱 펼쳐진다. 아침
일찍 이장님을 따라 나가면 작업을 끝내고 돌아오는 고깃배를 마중할 수 있다.
마을과 가까운 오름에 올라 제주의 풍경을 감상하고 해변으로 달려가 제주의 바다 소리를
듣는다. 표선해비치 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가본다. 제주를 사랑한 사진작가 김영
갑의 갤러리인 두모악에 들러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
체험프로그램
- 빙떡 만들기(전통음식체험(빙떡의 유래를 알아보고 만들어 보고 시식을 할 수 있음)
- 집줄 놓기(줄을 만들어 보고 놀이를 하며 제주 전통과 지혜를 이해해 본다)
- 천연 염색
- 보말 수제비(보말을 이용한 음식 체험으로 식사를 겸할 수 있다.)
- 기름떡 만들기(전통 음식체험)
- 송악총 만들기(전통 놀이체험)
- 고망 낚시(신체 놀이 체험)
- 밭담길 트레킹(마을 스토리와 밭담길 해설듣기)
- 낭푼 비빔밥
- 무뽑기 & 깍두기 만들기 노지 무뽑기 체험과 무를 이용한 깍두기 만들기
- 감귤따기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