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이 그려진 돌담길 대구 마비정벽화마을
마을의 대나무 숲에는 천리마인 비무가 살았다고 한다. 비무를 기념하는 정자 이름이 마비
정이다. 대구에서는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던 마을이다. 2012년부터 마을의 담장에 시
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벽화를 그렸다.
쟁기질하는 황소도 보이고, 담장 너머로 고개를 내민 아이들도 만난다. 난로 위에 도시락
을 빼곡하게 올려놓은 교실의 모습, 나뭇등걸에 앉아 노래하는 새, 연을 날리고 얼음을 지
치는 겨울 풍경이 정겹다. 아늑한 시골마을 풍경에 더해진 따뜻한 감성의 벽화들을 감상하
며 마을 길을 걷는다. 소원지에 정성껏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매달아 본다. 마을에는 연리
목과 국내 최고령 옻나무, 대나무 터널 길이 있어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산책하기에도
즐겁다.
대구수목원은 도심 속 단풍 명소다. 빨간 단풍터널과 노란 은행나무,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힐크레스트의 빨간 단풍 터널과 허브정원도 유명하다.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가족형
동물원, 공연, 전시와 짚라인까지 고루 갖췄다.
교통(버스)
달성2번(본리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