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두물거리, 두머리, 두거리, 양수두, 양수) 본래 양근군 서중면의 지역으로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수(合水)되므로 지어진 지명으로, 1908년 양평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지방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용진리와 석장리, 벌리 일부를 합쳐 양수리라 하고 양서면에 편입시켜 왔으며, 1988년 8월 1일 기준으로 3개 행정리에 14개 반의 편성 조정되었다. 양수1리(4개 반), 2리(7반), 3리(3반) 내의 구체적인 지명은 다음과 같다.

- 개미기도랑～양수리의 냇가로 개를막아 만들어진 내.

- 건지미～개미 북쪽의 마을.

- 곡룡진(谷龍津)～원수굴 남쪽, 나룻가의 마을.

- 괘미～원수굴 북쪽 마을로 일명 ‘괴미(怪米)’라 하며 적군에게 거짓으로 쌀 쌓은 더미처럼 속였다는 일화(逸話)가 전함.

- 노적골(露積-)～노적봉 아래의 마을로 임진란 당시에 적들에게 위장술법으로 격퇴시킨 일화가 있음.

- 용소～북한강물을 남한강으로 유입하던 새 강으로서, 옛날에 용이 있었다 하여 유래함.

- 노적봉～건지미 동쪽의 산으로 이 산 전체를 짚으로 가려 왜적에게 군량미로 위장한 데서 유래함.

- 돌댐이(돌데미, 석장=石墻)～양수머리 북쪽의 마을로 돌담이 있음. 이곳에 중앙성 철교가 시설된 곳. - 두물머리～남북한강이 만나는 곳. 여기에서 매년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

- 두머리나루～두머리에서 와부읍 진중리로 건너는 나루가 있던 곳.

- 양수교(兩水橋)～양수리에서 와부읍 진중리로 왕래하는 북한강 다리로 1937년에 준공되었으며, 서울·강릉간 국도가 연이어짐.

- 용늪～골룡진 동북쪽에 있는 늪.

- 원수골～골룡진 북쪽의 마을.

- 족자섬(簇子島)～양수머리 남쪽, 한강의 복판에 있는 섬.

- 신양수대교～용담대교와 연결된 4차선대교로 장관을 이룸.

이외에도 동돌담이(동석장), 상석장(위돌담이), 서돌담이(서석장), 양수철교 등의 지명이 있다.